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41번길 23
연락처: 010-2426-5308
영업시간: 매일 11시 30분 ~ 21시
*매주 수요일 휴무
파블로바 맛집
호퍼 앤 호크니
외관


호퍼 앤 호크니는 장안동 공영주차장에서
쭉쭉 올라와
여기가 맞나 싶은
골목에 위치해 있다.
지도 어플 없인 찾기 어려울 것 같다.
내부





내부는 아기자기했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 느낌이라
거실과 방 3개로 이루어진 구조였다.
가운데 거실에는 원형 또는 사각 테이블이 있고,
제일 큰 방은 주방/카운터,
다른 두 방은 각각 대형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대형 테이블은 shared table로 다른 손님들과
테이블을 공유해야 한다.

카페 이름이 호퍼 앤 호크니답게
에드워드 호퍼,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사장님께서 아기자기한 장식품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위의 두 사진이 다른 이유는
파블로바를 먹으러 왔다가
한 번 실패하고 재방문을 했기 때문이다.
장식품은 시즌별로 조금 다르다.
로지피치, 아메리카노, 청포도 생크림 케이크, 과일파블로바


로지피치는 이름을 봐서는
장미, 복숭아를 우린 것 같은데
장미보다는 복숭아의 존재감이 강했다.
단맛이 전혀 없지만
향만으로도 달달함이 느껴질 정도로 향긋했다.
아메리카노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고소하니 맛있었다.

청포도 생크림 케이크는
첫 방문에 파블로바를 실패하고
대체 디저트로 시켰다.
사장님께서 생크림이 우유 생크림이 아닌
요거트 생크림인데도 괜찮은지 물어보셨다.
우유 생크림이 먹고 싶었지만 남은 선택지가 없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실망하며 먹었지만
그래도 만족이었다.
단단한 요거트 생크림과 달달한 샤인머스캣이
잘 어울렸고
오히려 요거트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아 더 좋았던 것 같다.


두 번째 방문이다.
드디어 성공했다.
마지막 하나 남은 걸 겨우 구했다.
파블로바는 머랭을 베이스로 하는 호주, 뉴질랜드의 디저트로,
구운 머랭 위에 생크림과 각종 과일을 올려 즐긴다.
바사삭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머랭에
상큼한 과일들을 올려 먹으니 안 맛있을 수 없다.
거기에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끝이다.
이날 친동생이랑 함께 방문했는데
동생이 왜 이렇게 맛있냐며 흡입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디저트였다.
아메리카노 4500원
로지피치 6000원
과일 파블로바 1단 8500원
색다른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호퍼 앤 호크니의
파블로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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